적벽

'적벽' 2부를 극장에서 보았다.
결론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. 몇몇을 제외하면 배우들의 싱크로율도 괜찮았던 것 같고
전장의 모습도 굉장히 스펙터클하게 구사되어 있었다.

영화의 내용은 기본적으로는 소설 삼국지연의의 내용을 따라가면서도..취할 장면은 취하고 뺄 장면은 빼고, 살짝 원작의 내용을 변형시키기도 하고 새로운 내용을 첨가하기도 했지만..전반적으로는 삼국지의 적벽대전을 훌륭하게 재현해 냈다고 평가하고 싶다.

수염없는 얼굴이 좀 밋밋해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간지가 넘치는 주유 역의 양조위..
사실상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 해도 될 정도로 1,2편에 걸쳐 맹활약한다.
(이미지들은 모두 네이버 영화정보란에서 가져온것)

공명군사
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금성무의 공명 연기는 훌륭했다고 생각한다
야릇한 미소와 여유있는 행동 등 천재군사의 풍모가 제대로 느껴졌다

조조 역의 장풍의..
사실 이 영화에서의 조조는 여자한명때문에 전쟁을 말아먹고
GG안치고있다가 화살맞고 이마에서 피를흘리는등 굴욕을 당하지만
배우와의 싱크로율은 적절했다고 본다
가끔 보여주는 살인미소에선 대륙의 패자의 카리스마가 느껴졌다

조운..
관장조의 삼국무쌍액션은 이 영화를 보는 또하나의 재미
그중에서도 가장 맹활약하는게 조운이다
실제로도 조운은 X에이 삼국지의 미청년 이미지가 아니라
저런 믿음직하고 강인한 외모였을거라 생각한다

유관장
관우는 정말 멋있었지만 유비와 장비는 좀 갸우뚱..
유비는 너무 추레해보이고 장비는 계속 어리버리대기만한다..
활약하는장면도 거의 없고

소소한 불만들이라면..마지막에 화공 이후 전쟁신이 좀 늘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
손상향과 손숙재의 에피소드는 차라리 없는 게 더 나았을거같다
유비와 손권까지 칼을들고 최전방에서 설치는 모습을 보자니 나도모르게 피식 웃음이..
실제로는 훨씬 나중에 죽는 감녕을 죽여버리는 걸 보고 좀 황당하기도 했다



그리고 이 영화를 봐야하는 또하나의 이유..소교 역의 린즈링 ㅎㅇㅎㅇ
무슨 신인 여배운줄 알았는데 74년생이라길래 깜짝 놀랐다


 

by 노스윈드 | 2009/01/25 18:25 | 삼국지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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